임지현1 더 글로리 1-에필로그 더글로리 내용 더글로리1 송혜교 임지연 더 글로리 The Glory : 유년 시절 학교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 이야기 문은동 (송혜교) 미혼모의 딸로 태어나 가난한 유년시절을 보내며 모진 학교 폭력을 당한 동은. 날이 죽기 좋아서 죽으러 갔지만 짙은 농무로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어서 죽을 수도 없었다. 축축한 옷 속에서 팔과 다리의 흉들이 가려웠다. 날을 잘못 골랐다고 울다가 그런 스스로가 불쌍해서 되려 웃고 말았다. 그리고 깨달았다. 왜 나만 죽어야 하지? 용서는 없다. 그 누구도 천국에 들지 못하겠지만. 주여정 (이도훈) 온실 속의 화초란 말은 아마도 여정을 두고 만든 말일지도 모른다. 싱그럽게 웃고 때때로 하늘거리며 달콤한 향기를 가졌다. 평생이 난동(煖冬)이라 밖이 그리 추운지 몰랐던.. 2023. 2. 9. 이전 1 다음